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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기업 부실징후 AI가 먼저 알려준다


포스코ICT·이크레더블, AI 기반 부실예측 시스템 '크레덱스' 개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기업 부실예측 시스템이 나왔다.

포스코ICT는 기업신용평가 업체 이크레더블과 국내 최초로 AI 기반 기업 부실예측 시스템 '크레덱스'를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크레덱스는 AI, 빅데이터 기술로 기업의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특정기업의 채무상황 및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이 발생하기 전 고객에게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그간 기업들은 거래 기업의 부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평가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신용등급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기존 신용등급은 연간·분기 단위로 작성된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등급을 산정하기 때문에 적시에 부실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미지=포스코ICT]
[이미지=포스코ICT]

크레덱스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금융거래 내역, 국민연금 납부실적, 공공조달 참여실적, 상거래정보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부실징후를 반복 학습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 신용상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부실 발생 위험과 발생 시점을 알려준다.

크레덱스는 기본적으로 연간 정액제 형태로 회원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 시 건별로 특정기업의 신용 상태를 조회해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조용식 포스코ICT 크레덱스 리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 부실예측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기업 경영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함으로써 부실 예측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기철 이크레더블 신용인증1본부장은 "크레덱스 서비스로 기업들은 거래 중인 고객과 협력사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해리스크에 적기 대응하고, 신규거래 계약 시 거래여부에 관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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