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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과총 신임 회장 취임…"과총을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 혁신의 촉진자이자 국민과 과학기술계를 잇는 가교로써, 미래를 열고,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과 소통하겠습니다."

28일 제20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우일(65·사진) 신임회장은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열린 과학기술 플랫폼’을 20대 과총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우일 신임 과총 회장은 취임사에서 "학문간, 분야간, 세대간 흩어진 혁신주체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우일 과총 신임회장
이우일 과총 신임회장

이 회장은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과총이 집단지성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과학기술 각 분야가 참여하는 정례적 소통협의회를 출범시켜 과학기술 생태계의 당면 현안과 중장기 국가정책방향을 공동으로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600여 회원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바텀업 방식의 사업을 적극 도입하고, 기존 선진국 중심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개도국으로 확장해 과학한류 확산의 허브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특히 과총에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세대간 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과총 운영에 미래세대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40대 중심의 가칭 미래세대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부회장단에도 김원준 KAIST교수, 이영 테르텐 대표 등 70년대생을 참여시켰다.

이 회장은 또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과총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환경문제, 감염병, 자연재난 등 개인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이언스 오블리쥬’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한편 과학적 소통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각 분야 주체들과의 합리적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일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미국 미시간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 공과대학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서울대학교 부총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제19대 과총 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국제복합재료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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