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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서비스 차질 'No'…게임사들 '총력'


재택근무 확대에도 게임 서비스 품질 등 만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주요 게임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 속속 재택근무에 나선 가운데 신작 출시 또는 테스트 일정에는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리마스터 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를 지난 26일 오픈했다.

공교롭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전사 유급 특별휴무를 실시하기로 한 것과 시점이 겹친 것. 통상 신작 테스트및 출시는 다수의 이용자가 몰리는 만큼 관련 부서에는 가장 바쁜 시기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블소 프론티어 월드를 비롯해 전사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원은 출근토록 했다.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이들에는 추후 별도 휴가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아이뉴스24]
[이미지=아이뉴스24]

펄어비스(대표 정경인) 역시 27일부터 11일간 진행하는 신작 '섀도우 아레나' 글로벌 테스트(CBT) 일정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역시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가능 부서들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키로 한 바 있다.

펄어비스는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는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오늘 14시부터 시작될 섀도우 아레나 CBT는 글로벌 테스트로 준비를 잘해온 만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7일부터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팍스 이스트 2020'에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다만 해당 행사에 국내 인력은 보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출장을 금한 내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대신 심철민 넷마블 북미법인장 등 현지 관련 인력만 팍스 이스트 일정을 소화한다.

넷마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 출장을 금하고 있다"며 "해당 행사에는 북미 법인에서 최소한의 인력만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이에 맞춰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게임사들이 속속 늘고 있다.

게임업계 '빅3'인 넥슨과 넷마블은 27일부터 3일간 재택근무를 시작했으며 엔씨소프트는 3일간 특별 유급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NHN,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네시삼십삼분, 블리자드코리아, 라이엇게임즈 등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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