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대표 게임 '리니지2'를 오랫동안 즐긴 미국의 게이머가 '과몰입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최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와이어드닷컴을 비롯한 게임 및 IT 관련 외신들에 따르면, 하와이에 살고 있는 크레이그 스몰우드라는 게이머는 "리니지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가족이나 친구들과 지내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며 엔씨를 고소했다.
그는 "이 게임에 과몰입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면 즐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게임의 중독적인 속성으로 인해 입은 재산상의 피해를 회사가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게이머는 리니지2가 미국에 서비스를 시작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2만 시간 가량 리니지2를 즐겼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