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세대 게임기 성능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연말 성수기에 출시할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시리즈 X의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2배 이상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필 스펜서 MS X박스 게임사업 수장은 24일 X박스 시리즈 X의 성능이 오리지널 X박스원보다 4배 강력하고 성능과 처리속도 모두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X박스 시리즈 X에 들어가는 차세대 커스텀칩은 AMD 젠2와 RDN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기는 12테라플롭스 GPU 성능을 구현하고 있어 프로세싱 처리능력이 X박스원의 4배, X박스원 X의 2배, 오리지널 X박스원의 8배에 이른다.

차세대 게임기는 초당 120프레임의 동영상을 구현해 마치 현실 세상을 보는 것 같이 자연스럽다. X박스 시리즈X가 지닌 12테라플롭스의 처리속도는 MS가 2016년 중형 모델로 출시했던 X박스원 X의 2배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새 게임기는 화면이 더 복잡한 부분에 전력을 집중하는 VRS 기술을 적용해 컴퓨팅 자원의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차세대 게임기는 당초 알려진바 대로 SSD 저장장치를 채용하고 퀵재생시작 기능을 통해 게임 로딩시간을 단축시켰다.

무선 콘트롤러를 사용해 게임기를 조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게임실행 동작 지연문제도 다이내믹 레이턴스 인풋(DLI)의 동기화 기술로 이전보다 크게 짧아졌다.

사용자는 MS가 차세대 게임기와 함께 공개한 스마트 딜리버리 기능 덕에 한번 구매한 게임을 손쉽게 찾아 실행할 수 있다. 물론 구형 게임기 게임도 그대로 차세대 게임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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