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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노브메타파마 "파이프라인 임상 확장 통해 도약"


신장염·대사질환 치료제 개발…"빅파마에 기술이전 꾀할 것"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사질환 치료 신약 개발사인 노브메타파마가 오는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 공모자금으로 파이프라인별 임상시험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꾀하겠단 방침이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는 27일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확장에 힘을 줄 계획"이라며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자체개발과 글로벌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신약개발, 수익창출 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사진=노브메타파마]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 [사진=노브메타파마]

2010년 11월 설립된 노브메타파마는 내인성 펩타이드로 안전성이 확인된 C01과 그 합성물질인 CZ를 활용해 만성신장질환 치료제인 NovRD(신장염치료제), 2형 당뇨병·비만 등 대사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코넥스에 입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패스트트랙(신속 이전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다.

노브메타파마의 신약개발 핵심물질인 CZ는 C01에 미네랄을 추가한 형태로, 용량과 혼합비율 변경을 통해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확장개발이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들 C01와 CZ는 미국 등 국내외에서 당뇨와 비만, 만성신장질환 치료제로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NovDB2(인슐린감도개선제)는 임상 3상과 같은 수준으로 디자인된 임상2c를 준비 중이며, NovOB(비만 치료제)는 임상2c를 앞두고 있다. NovRD는 임상1/2a를 준비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NovDB2, NovOB, NovRD에 대한 국내외 임상을 확장 진행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향후 임상 파이프라인별로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이전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상장 후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밝혔다.

 [자료=노브메타파마]
[자료=노브메타파마]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없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억1천450만원, 영업손실은 92억4천500만원이다. 그러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큰 폭의 성장이 따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브메타파마는 이번 공모에서 총 57만2천98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주당 3만2천500~3만6천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하단 기준 185억9천여만원이다. 이 중 65%인 122억원이 연구개발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3월 3~4일 양일간 진행되며 여기서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9~10일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19일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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