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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유시민, 세치 혀 함부로 놀리고 싶더라도…" 날선 비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리고 싶더라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강효상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유 이사장이 느닷없이 대구·경북(TK) 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아이뉴스24 DB]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아이뉴스24 DB]

앞서 유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하며 "(코로나19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것 아닌가란 의심이 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난데없이 일선 시도 단체장에게 화살을 돌리려는 유 이사장의 속내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 시장이 미래통합당 광역단체장이란 사실에서 보듯, 매우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며 "기상천외한 궤변으로 문재인 정권을 결사옹위하는 사이비 교주인 유 이사장의 혓바닥은 추종자들의 신념을 막아주는 교리와 같다. 신천지를 욕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억장이 무너진 TK 시도민의 가슴에 또 피멍이 들었다"며 "자기 고향인 대구 주민이 고초를 겪는데도 유 이사장이 한 푼 기부를 하거나, 일손 한 번 거들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거론하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구·경북은 (신천지 교회) 시설 폐쇄도 하지 않고 있고 신자 명단 확보를 위한 강제적 행정력 발동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그냥 눈물 흘리기 직전의 표정을 하면서 신천지에 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무슨 공직자냐"고 쏘아붙였다.

또 "정세균 총리가 대구·경북에 상주한다는 것은 대구시장·경북지사에게 맡겨서는 대책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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