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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세번째 옥중편지…"3·1 광화문 집회 안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이 오는 주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앞서 범투본이 삼일절을 맞아 오는 29일 대규모로 국민대회를 열기로 예고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한다는 비판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절 당일에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 [뉴시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 [뉴시스]

범투본은 매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정권 퇴진 대회를,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해왔다. 특히 3.1절에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전 목사는 결국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인 전 목사는 지난 25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은 2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유석동)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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