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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해명 "우리 국민이 감염 원인이라는 의미 아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과 관련, "주원인이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우리 국민이 감염 원인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박능후 장관은 27일 대구시 남구보건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중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을 입국 금지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성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성우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하기 전인 31번째 확진자 이전의 사례를 들며 "중국인 여행자가 국내에 감염시킨 사례보다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국민이 감염시킨 사례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능후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이날 미래통합당의 정갑윤 의원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추궁하며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한국인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박 장관은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검역에서 걸러지지 않은 사람들도 들어오기 때문"이라며 "아무런 열도 없고 기침도 없는 한국인이 중국에 갔다 오면서 감염원을 가지고 오는 것"이라고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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