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강재준 "아내 이은형의 요리, 간 안 맞아 먹기 힘들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아내 이은형과 함께 방송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재준은 이 자리에서 "아내가 요리를 할 때 새로운 시도를 많이한다"며 "실험 대상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먹기가 힘들다. 간이 맞지 않을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강재준은 또 "아내가 김치찌개에 카레를 넣어서 정말 힘들게 먹었던 적이 있다"며 "평소에 음식은 제가 더 많이 한다. 아내에게 알려줘도 고집이 세서 제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과 스페셜 DJ로 출연한 문세윤은 이은형이 볶지 않은 김치, 새우젓 만을 사용한다는 김치찌개 레시피를 듣고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은형은 "저는 저염, 무염, 생야채 등을 고집한다.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고 음식을 한다. 남편 건강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SBS 개그만 선후배 사이로 만나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7년 4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