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 체제로 내년(2020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 KIA 타이거즈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IA는 1과 퓨처스(2군) 등 코칭스태프 25명에 대한 보직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KIA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코치 8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송지만, 최희섭, 진갑용, 이현곤, 서동욱, 윤해진, 나성용, 이해진 코치 등이 2020 시즌부터 선수들을 지도한다.
KIA는 최근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역임한 맷 윌리엄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신임 감독과 함께 새 판 짜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칭스태프도 보강했다.
신임 송지만, 최희섭 코치는 1군 타격 코치를 맡는다. KIA는 송 코치와 최 코치에게 각각 우타자와 좌타자 지도를 전담시켜 코칭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군 투수파트는 올 시즌 마운드 운용을 책임졌던 서재응, 앤서니 르루 코치가 유임됐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현곤 코치는 1군 1루 주루, 진갑용 코치는 1군 포수 파트를 담당한다.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서동욱 코치는 정성훈 코치와 함께 2군 타자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KIA 구단은 "투수 파트는 유지하면서 타격 부문에 좌, 우타자 코치를 별도로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2군도 투수와 타격 코치를 각각 두 명씩 둬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무엇보다 신임 감독의 야구 지향점에 맞춰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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