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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펠라이니, 中 프로축구 1부리그 선수 중 첫 확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벨기에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다.

중국 '시나스포츠'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팔라이니는 지난 21일 코로나19 검진을 받았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팔라이니가 뛰고 있는 산둥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산둥성 지난시 보건위원회는 "외국인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면서 "만 32세 남성이다"이라고 발표했다.

이름과 국적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나스포츠는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입국자가 팔라이니라고 전했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에서 뛰고 있는 펠라이니가 중국리그 활동 선수들 중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펠라이니(왼쪽). [사진=뉴시스]
중국 프로축구 산둥에서 뛰고 있는 펠라이니가 중국리그 활동 선수들 중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펠라이니(왼쪽). [사진=뉴시스]

팔라이니는 지난 19일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왔다. 20일 고속열차편으로 지난시로 이동했다. 그는 이후 자가 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소속팀 동계 훈련을 마친 뒤 고국인 벨기에로 돌아갔다가 팀 재합류를 위해 중국으로 왔다. 팔라이니는 격리돼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팔라이니는 이로써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에서 발생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됐다. 앞서 갑급리그(2부리그)에서는 메이저우 하카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출신 도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펠라이니는 지난 2013-201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다. 지난해 2월 중국리그로 이적해 산둥에 입단했다. 벨기에대표팀에서는 그동안 A매치 87경기에 나와 18골을 넣었다.

한편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확사 여파로 올 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오는 4월 18일 개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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