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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19득점' 하나은행, 신한은행 잡고 단독 3위 도약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혈투 끝에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하나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84-79(22-19 22-15 24-18 16-27)로 이겼다.

부천 KEB하나은행 고아라가 9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부천 KEB하나은행 고아라가 9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68-52로 앞서가며 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아름, 서덜랜드, 이경은을 앞세워 서서히 점수 차를 좁혀갔다. 4쿼터 종료 2분 8초 전 79-74까지 따라붙으며 하나은행을 압박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강이슬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82-74로 점수 차를 벌려놨다. 신한은행도 김아름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김예진의 페인트존 2득점으로 84-77로 달아나면서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최종 스코어 84-79의 승리를 챙겼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 16패를 기록, 신한은행(11승 17패)을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하나은행은 고아라 19득점, 마이샤, 강이슬이 15득점, 김지영 13득점, 강계리 10득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 한채진 19득점, 김아름 17득점, 서덜랜드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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