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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PGA 마스터스,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연기 결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가 코로나19 영향 속에 대회 진행이 잠정 연기됐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4일(한국시간) 내달 9일 개최 예정이었던 마스터스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다. 주최 측은 당초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선수 안전을 우려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4년 만에 PGA 투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 [사진=뉴시스]
지난해 14년 만에 PGA 투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 [사진=뉴시스]

마스터스 대회 개최가 연기된 건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1943~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PGA 투어는 앞서 지난 13일 긴급 성명을 내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취소를 공지했다. 무관중 경기로 일정을 치르기로 했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대회 강행에 대한 비판 여론에 직면했고 결국 대회 진행 중 취소가 결정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라있던 김시우(25, CJ 대한통운)는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도 다음달 초까지 예정됐던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등 주요 대회의 개최를 모두 연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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