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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라오스,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협력


아시아 정부 첫 협력 사례 국제사회 주목, 동남아 전역 확산 기대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가 아시아 정부 그리고 한국의 공공기관과 첫 협력 사례를 구축하며 동남아 지역 확산의 신호탄을 쐈다.

KT(회장 황창규)는 29일 오후(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보건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추무진)과 '감염병 관리역량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시사바스 수사니락시 라오스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윤혜정 전무, 백주왕 KOFIH 라오스 사무소장 등 양국의 보건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자 업무협약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KT가 한국의 공공기관과 함께 국가 보건기관과 협약을 맺은 최초 사례다. 한국인 주요 여행지역이자 지속적으로 해외 감염병 유입 지역인 동남아 국가와의 첫 협력 사례기도 하다.

실제 라오스 국민에게 맞춤형 메시지 발송을 통해서 감염병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 외에도 민관협력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FIH는 감염병 관리인력 양성,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구축하여 KOFIH와 공동 운영 예정이다.

KT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구축하는 것 외에도 라오스 보건부, KOFIH와 협력하여 ODA 사업의 일환으로 ICT 역량을 활용한 라오스의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라오스에 감염병 보고 체계 및 백신 접종 이력 관리 시스템 등의 보건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ICT 기반 공공보건 사업을 민관협력 차원에서 추진한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오스에 적용되는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전 세계 인류 보건에 유의미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넘어 보건 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등 패키징 된 ICT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11월 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해 IT 기기 지원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ICT를 통한 공공보건 기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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