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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리그 이적 구자철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구자철(30)이 유럽 무대를 떠나 중동으로 향하는 심경을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9년 가까이 활약한 분데스리가를 떠나 카타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독일 상위권팀에서 도전하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며 "중동 오퍼는 처음에 거절했었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었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구자철은 지난 2011년 1월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했다. 잠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듬해 FC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이적 후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FCV 마인츠 05로 이적해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는 등 활약한 뒤 2015-2016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다시 입고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뛰어왔다.

구자철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분데스리가 내 타 팀 이적을 시도했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구자철의 설명이다.

구자철은 결국 카타르 리그 알 가라파SC와 계약을 맺었고 8년 만에 정들었던 독일을 떠나게 됐다. 지난 1월 2019 UAE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카타르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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