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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 손아섭, 1군 엔트리 제외…조홍석 콜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대 자이언츠 손아섭(외야수)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리 통증 때문이다.

손아섭은 지난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손아섭은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

그는 1회말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나경민(외야수)과 교체됐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로 1루 출루했으나 타격 과정에서 허리가 삐끗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현장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손아섭은)크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휴식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전날 경기 종료 후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아픈 허리 부위에 대해 MRI 촬영을 실시했다. 롯데 구단 측은 "단순 염좌로 나왔고 2~3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 대행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허리 외에도 발목과 무릎 상태도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때문에 아직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고 얘기했다. 원래는 엔트리에서 빼지 않으려고 했지만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려 (엔트리)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을 대신해 조홍석(외야수)이 1군에 등록됐다. 공 대행은 "퓨처스(2군)팀에서 보고가 좋게 올라왔고 그래서 조홍석은 오늘 선발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조홍석은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 위치와 타순 모두 전날 손아섭이 나온 자리를 그대로 대신했다.

한편 베테랑 채테인(내야수)도 발목쪽에 통증이 있다. 공 대행은 "수비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타격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채태인은 지명타자 겸 7번 타순에 자리했다. 이대호가 1루수 미트를 끼고 나오고 4번타자로 나온다.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탈꼴찌 경쟁을 하고 있는 롯데 입장에서는 손아섭의 결장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최근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는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2리(34타수 13안타) 9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2개와 홈런 1개도 있었고 시즌 타율 2할9푼7리로 3할 진입을 눈 앞에 뒀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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