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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출신 오르시치, UCL 데뷔전 '해트트릭'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리그에서 외국인선수로 뛰며 활약하다 유럽 무대로 복귀한 미슬라브 오르시치(27, 크로아티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헸다.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인 오르시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그레브에 있는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골을 넣으며 디나모 자그레브가 4-0으로 대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 10분 마린 레오바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는 오르시치의 독무대가 됐다.

그는 전반 31분 소속팀 추가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42분과 후반 23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오르시치가 K리그에서 뛸 때 등록명은 오르샤였다. 그는 지난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오르시치는 전남에서 두 시즌 동안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했다가 2017년 2월 울산 현대와 계약하며 K리그로 돌아왔다. 오르시치는 울산에서도 제몫을 했다. 그는 울산에서 보낸 첫 시즌 10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울산에서 주죽 선수로 뛰었고 그해 5월 디나모 자그레브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으로 복귀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탈란타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C조에 속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오는 10월 2일 맨체스터시티 원정으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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