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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3, 국내시장 본격상륙


16일부터 국내판매 시작...초도물량 5천대 보급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국내 정식발매가 16일 시작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PS3 국내 론칭행사를 개최하며 정식발매를 시작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의 야스다 데츠히코 (安田哲彦) 사장의 축사와 이성욱 SCEK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14일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판매를 기다린 강유민씨(31세)가 첫번째 구매자가 됐으며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를 통해 총 333대의 PS3가 현장에서 판매됐다.

이들 선착 구매자에겐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 HDMI 케이블 등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국내에서 51만8천원의 가격에 판매되는 PS3는 지난 3월 유럽에서 발매한 PS3와 동일한 모델이며 세계 최초로 80GB 용량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표준 탑재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콘텐츠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온라인게임 및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외에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블루레이 디스크를 통해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다.

PS2 게임 영상 및 DVD 영화 해상도를 1080p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 등을 갖춘 최신 PS3 시스템 소프트웨어 1.8버전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격투게임 '버추어 파이터5', 메카닉 액션게임 '아머드 코어4', 레이싱게임 '니드포 스피드 카본', 슈팅게임 '콜오브듀티3' 등 15종의 타이틀이 ,PS3와 함께 정식발매를 시작했다. 향후 '철권' 등의 인기 타이틀이 PS3용으로 제작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용자들이 기존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2를 통해 사용하던 게임 타이틀은 PS3에 호환되지 않을수도 있다. 호환가능 타이틀에 대한 정보는 사이트 http://www.playstation.co.kr/info/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하루 100대씩 총 1천대를 예약판매한 SCEK는 예약판매분을 포함한 총 5천대의 초도물량을 전국각지의 전문상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야스다 데츠히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 사장은 "PC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에 PS3를 발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PS3의 성능과 파워가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와 합쳐졌을 때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성욱 SCEK 사장은 "PS2 이후에 5년 4개월만에 PS3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PS3를 이용한 고해상도 VOD 서비스가 실시되면 새로운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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