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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이후 신작 온라인게임에 관심 집중


오는 2012년 중 출시 전망

블리자드가 개발중인 신작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07년 상반기부터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가 자랑하는 3대 게임 IP와 무관하게 제작되고 있는 게임이다.

해당 게임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어 또 한 차례 성공을 거둘 경우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시장 지배력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며 이는 한국의 게임업체 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블리자드 폴 샘즈 COO는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외에도 '스타2', '디아블로3', 그리고 미공개 MMOG(다중접속온라인게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개발에 핵심을 담당했던 수석 디자이너 제프리 카플란도 최근 MTV 인터뷰를 통해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됐음을 밝혔다.

블리자드가 신작 게임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은 '스타2'의 제작을 공표한 지난 2007년 4월 무렵. 그 해 11월, 블리자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다중접속온라인게임 개발에 참여할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고 밝힌 후 개발 현황이 큰 관심을 모아왔다.

당시 블리자드는 해외 게임전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작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이 아니며 기존 우리 게임의 소재와 관련이 없는 새로운 창작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리자드 특유의 '철통보안' 탓에 해당 게임이 MMOG 라는 것 외에는 공개된 것이 없다. 프로젝트 명은 물론 출시시기도 베일에 가려진 상황. 블리자드의 기존 작품들이 보여준 스케일과 제작관행을 감안하면 출시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의 신작 출시 스케줄을 감안하면 해당 게임은 2012년 중 출시될 전망이다. 2010년에는 '스타크래프트2' '2011년에는 '디아블로3'의 론칭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리자드가 개최하는 연례 행사인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녈 혹은 블리즈컨을 통해 2009년 중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은 오는 5월, 블리즈컨은 오는 10월 경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새로운 게임이 PC 온라인 뿐 아니라 콘솔 버전으로도 개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프리 카플란은 "우리는 콘솔작업에 익숙한 스윙잉 에이프(Swingin' Ape) 출신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콘솔 버전으로 만들어지지 않겠지만 이후 게임들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윙잉 에이프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제작을 진행했던 개발사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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