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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웹젠 사업협력 공조 '본격화'


NHN이 웹젠과의 사업 제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NHN은 오는 26일부터 웹젠의 MMORPG '썬'의 채널링 서비스를 한게임을 통해 실시한다. 이는 웹젠 인수 후 양사간 최초 협력모델이다.

웹젠은 피인수 후 NHN과의 게임 서비스 제휴, NHN게임스와의 합병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그동안 독자노선을 걸으며 체질개선에만 주력해 왔다.

개발 프로젝트 정리, 구조조정 등 '감량'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최근 들어 중단한 프로젝트를 재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를 준비중이며 이 과정에서 모회사와의 제휴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썬'은 2002년 '뮤' 이후 웹젠이 배출한 유일한 히트작이다. 초기 흥행부진으로 급격히 '몰락'한 것으로 점쳐졌으나 시간이 지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예상외의 상승세를 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고 있다.

NHN은 '아틀란티카' 'R2' 등으로 구성된 RPG 라인업에 새로운 카드를 추가하게 됐다.

웹젠과 NHN의 제휴는 '헉슬리'의 북미 서비스를 통해 이어진다. NHN이 북미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현지 게임포털 이지닷컴은 기존 주력게임 '스페셜포스'에 이어 '헉슬리'와 각종 FPS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정욱 NHN 한게임 그룹장은 "이지닷컴을 스팀과 같이 FPS에 특화된 포털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웹젠이 개발을 중단한 기존 타이틀 중 가장 1순위로 복원 예정인 '일기당천'의 경우 개발 과정에서 NHN게임스와의 제휴도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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