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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5 연매출 2조원 달성한다


시장점유율 60% 상회할 전망

엔씨소프트와 NHN,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등 게임업계 빅5가 당초 예상했던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 2009년 중에 모두 합쳐 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2009년 온라인게임 시장 연간 규모가 3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들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하는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와 NHN은 최초로 매출 6천억원 클럽을 개설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은 '빅3'에 이어 매출 2천억원 대에 안정적으로 진입,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당초 연결매출 4천700억~5000억원을 예상한 엔씨소프트는 1분기 중 1천3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분기부터 '아이온'의 중국 로열티 매출, 하반기 중 일본, 대만 상용화 수익이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6천억원 달성이 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한게임 국내매출과 중국 법인 렌종, NHN재팬의 매출을 합산, 5천738억원을 달성한 NHN은 2009년 1분기중 1천6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게임 국내 매출이 1천164억원으로 호조를 보였고 중국 법인이 54억9천만원, 일본법인이 393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중 4천508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한 넥슨은 5천억원대 진입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변함없는 구매력, 지난해부터 라인업에 가세한 '던전앤파이터'의 해외 시장 확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2천100억원, 영업익 500억원을 목표로 한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 매출 583억원, 영업익 163억원을 기록, 초과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라이벌 CJ인터넷을 제치고 '4위 굳히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불과 매출 64만원 차이로 2천억원대 진입에 실패한 CJ인터넷은 올해 매출 2천452억원, 영업익 657억원 달성이 목표다. 1분기 중 매출 563억2천만원, 순이익 8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프리우스 온라인'이 해외시장 성과부재라는 약점을 메우고 기대작 '드래곤볼 온라인'의 흥행성공이 이뤄져야 목표를 달성하고 라이벌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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