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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게임업체, 한국 게임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텐센트,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로 쌍끌이

중국의 주요 게임사 중 하나인 텐센트가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등 한국 게임 원투펀치의 활약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텐센트의 인터넷 비즈니즈 사업부문은 2009년 1분기 중 19억456만3천위안(한화 3천511억2천5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거둔 9억9천873억3천위안(한화 1천841억2천6백만원)에 비해 90% 가량 성장한 것이다.

텐센트의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무문에는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큐큐 메신저 등 인터넷 서비스가 포함된다.

텐센트의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부문 중 온라인게임 분야의 성장세는 더욱 극적이다. 지난해 1분기 3억9천200만위안(한화 722억6천912천만원)이었던 매출규모가 2009년 1분기 들어 무려 10억6천100만위안(한화 1천956억596만원)으로 증가했다.이는 171%나 증가한 수치다.

텐센트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큐큐댄서 등 주력 타이틀들의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이러한 성장세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는 각각 최고 동접 100만명을 돌파하며 1분기 텐센트의 약진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큐큐댄서'는 '오디션'과 같은 댄스 게임으로 해당 장르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한 게임으로 꼽힌다.

아직 샨다와 넷이즈 등 선두권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텐센트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이번 실적으로 이들과 동등한 수준에 올라섰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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