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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중국 동시접속자 100만 '대망론' 솔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중국 동시접속자 100만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의 현지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샨다는 최근 '아이온' 서버를 총 154대까지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 당 수용 인원을 5천~6천명 정도로 간주할 경우 피크 타임의 동시접속자는 최대 9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동시접속자 100만명 돌파도 가시권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개서비스 돌입 시점에 이용자 수가 거의 한계치에 달하는 국내 시장과 달리 중국 시장에선 성공작의 경우 상용화 돌입 이후에도 이용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상해, 북경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용층이 점차 각 지방으로 확산되기 때문.

샨다는 최근 서버군을 확대하며 늘어나는 이용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동시접속자 100만명 돌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까지 이른 것이다.

'아이온'을 간판 게임으로 육성하려는 현지 1위 사업자 샨다의 의지에 더해현지 게임 시장의 독특한 상황도 기대를 더하게 하는 부분이다.

6월 중 서비스 업체 변경이 이뤄지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서비스가 지난 7일부터 중단되며 '파행'이 본격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나인과 블리자드의 기존 계약이 7일 자로 종료됐고 넷이즈는 아직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

더나인은 기존 이용자 데이터 베이스를 넷이즈에게 넘기는 것을 거부하고 있으며 블리자드를 계약 위반으로 고소한 상황이다. 블리자드와 넷이즈의 '새 출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3자간의 갈등이 결국 정리될 가능성이 크지만 서비스 중지 상태가 길어질 경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용자들의 일부 이탈, '아이온'합류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리니지' '리니지2'가 거듭 실패했으나 '아이온'을 통해 '삼세번' 만에 시장 안착에 성공한 엔씨가 어부지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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