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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대만·日本 OBT 성공할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7일 대만과 일본에서 동시에 ‘아이온’의 오픈베타테스트(OBT)에 나섬에 따라 한국, 중국에 이어 이들 국가에서도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만과 일본은 북미와 유럽 서비스에 앞서 이뤄지는 만큼 ‘아이온’의 글로벌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 강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온’이 화려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시스템 등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만큼 대만과 일본에서의 성공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이미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어느정도 드러났다.

일본의 경우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한 2000명 규모의 ‘아이온’ CBT 테스터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총 10만여명에 이르는 신청자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 엔씨는 이미 일본에서 ‘리니지’와 ‘리니지2’를 서비스하며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쌓았고 브랜드 인지도 역시 상당한 수준이여서 `아이온'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만 역시 중국 유저와 특성이 비슷해 중국에서 크게 히트한 ‘아이온’이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인기 작품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아이온’은 중국에서 약 90만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의 한 관계자는 “OBT에 앞서 진행한 CBT에서 이미 대만, 일본 현지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번 OBT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과 일본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유저들이 모여들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만과 일본에서의 성공을 낙관 할 수 만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중국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유저 상당수가 같은 언어권인 대만 서버로 이전해 열풍이 불고 있어 `아이온' 흥행에 찬 물을 끼얹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 역시 `리니지2'가 큰 인기를 모았지만 대다수 유저들은 여전히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을 선호하고 있어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한국에서 대작이라고 평가받던 작품들이 부진한 반면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들이 인기를 얻는 등 변수가 많은 것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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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조만규기자 nowar80@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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