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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대만 동접 10만 돌파···일본 5만 육박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중국에 이어 진출한 일본·대만 시장에서 성공가도에 진입했다.

1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아이온'의 일본 서비스는 지난 10일 4만6천명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후 5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대만 서비스는 최고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넘어섰다.

대만, 일본의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준의 초반 페이스이며 상용화 과정에서 이용자 이탈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대만 시장 규모는 한국 시장의 40~50% 수준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정설이다. 현재 '아이온'이 기록하고 있는 10만명의 동시접속자는 현지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 중 최고 수준이며 한국 시장의 동시접속자 20만명과 대등한 규모다.

대만 이용자 중 상당수가 대만 서비스 오픈에 앞서 중국 서버에 접속, 게임을 즐기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만명의 동시접속자는 구현가능한 최대 수준에 가깝다.

'아이온'에 앞서 현지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중인 한빛소프트의 '에이카'는 '아이온'의 공개서비스 후 소폭 이용자 감소 추세를 보이다 4만여명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엔씨재팬의 내부 반응도 동시접속자 수치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 풀이 넓지 못한 일본의 경우 동시접속자 2만명만 넘어도 상당한 수준의 성공작으로 간주된다.

일본의 경우 타 시장에 비해 성공한 게임에 이용자들이 지출을 꺼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한국과 중국 시장보다 더 높게 책정된 유료화 요금, 게임 내에 도입된 일부 부분유료화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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