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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한게임 대표 "신수요 충족해 재도약해야"


"중국 게임시장 2~3년 내 한국 따라잡을 것"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정호 대표는 "최근 온라인게임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게임 시장 규모가 워낙 커진 탓도 있다"면서 지나치게 낙담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정호 대표는 온라인게임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기능성 게임(교육, 건강 관련 게임) 개발을 꼽았다. 김 대표는 "최근 재미 위주에서 벗어나 생활공감형 기능성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런 수요를 맞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소게임개발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중소게임개발사는 글로벌 배급망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중소개발사를 위한 배급망 지원과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중국 중심으로 발달된 게임 수출 시장을 더욱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 온라인게임이 지난해 약 11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듭하고 있지만 향후 2~3년 내에 중국 게임 규모가 한국 시장과 비슷한 수준에 오를 것"이라면서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예산지원을 비롯해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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