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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영화는 '찰떡궁합'…OSMU 필승공식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에서 워크프트까지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의 제작이 빈번해지고 흥행 사례도 늘면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필승공식이 되고 있다.

'트랜스포머2' '해리포터: 혼혈왕자'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등이 영화제작과 동시에 게임으로도 개발, 영화 개봉에 발맞춰 동시 발매된 데 이어 블리자드의 대작게임 '워크래프트'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을 통해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게임과 영화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꼽힌다. 이른바 '코드'가 맞는 소비층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원천소스로 두 영역을 모두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 대작 영화들이 개봉 후 게임으로 제작돼 성공을 거뒀고 '마리오' '툼레이더' '데드오어얼라이브' 등의 인기게임이 영화로 제작,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가 두 영역의 '융합'의 물꼬를 터놓은 것이다. 이후 두 영역의 접점이 점차 좁혀지며 영화와 게임의 제작이 동시에 진행, 동시 개봉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트렌스포머' '해리포터' 등 그 흥행효과가 검증된 시리즈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다.

영화가 제작돼 인기를 누린 후 게임으로 개발될 경우 개발 과정에서 오랜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흥행열기를 이어가기 쉽지 않다.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은 콘텐츠의 경우 영화와 게임으로 동시 제작해 선보이며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영화의 게임화'가 '게임의 영화화'보다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는 형편이다. '파이널 판타지'와 같이 명작으로 꼽히는 게임이 영화로 제작돼 참담한 실패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이는 게임 마니아 층보다 영화 팬 층이 보다 두터운 것도 원인으로 꼽힐 만 하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성공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경우, 게임 팬들과 영화 팬들을 동시에 설레게 하는 대작 콘텐츠의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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