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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첫 일반인 시연회…'부드럽다' 공감대


"인터페이스 요소가 비슷한 워3 게이머들 적응 빠를 것"

서울시 등이 주최하는 'e스타즈 서울 2009'에서 개최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일반인 시연회에 1천3백여명 이상의 유저가 몰려 '스타2'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유저들은 "조작이 부드럽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뉴스에서 시연회 소식을 접했다는 한 대학생은 "스타2 발매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반인 시연이 있다는 말에 행사장을 찾게 됐다"면서 "스타2 출시가 무척 기대된다"면서 스타2를 처음 접하게 되는 흥분감을 감추지 않았다.

2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시연회에는 유저들의 대기선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시연회에 참여한 이경인(학생)군은 "시연회를 위해 인천에서 왔다"면서 "무척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았다. 업그레이드할 것도 많고 복잡해진 감이 있지만 전체 구조가 비슷해 만족스러운 편이었다"고 시연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스타2를 체험한 대다수 유저들이 '부드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3D가 적용되다보니 기존 스타크래프트1에 비해 유닛의 움직임이 보다 부드러워졌고 공중 이동 유닛들의 이동이 보다 실감나게 표현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건물을 짓는 과정이 세밀하게 묘사돼 보는 맛이 있다'거나 '3D로 유닛이 죽는 모습을 보니 조금 잔인하다'는 등 다양한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시연회 내내 프로게이머들의 스타2 특별 매치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최초로 펼쳐진 스타2 경기에는 워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장재호, 이형주 등과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윤열, 김동수 등이 참가했다.

그는 "구성 요소는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지만 인터페이스적 측면에서 워크래프트3와 흡사한 게 많아 워3 게이머들의 적응이 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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