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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물렀거라, '공포게임' 납신다


귀신 좀비 등 소재로 한 게임 '여름 사냥' 채비 완료

온라인게임에 좀비나 귀신을 소재로 하는 게임이 인기를 얻거나 여름용 공포 소재 업그레이드가 등장해 무더위에 지친 유저를 맞을 채비를 마친 것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RPG '귀혼'은 서비스를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포게임 유저들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처녀귀신, 도깨비 등 귀신 몬스터가 총출동하며 혼령을 모아 활용하는 '혼령 시스템' 등 다양한 귀신 관련 콘텐츠가 등장한다.

엠게임 측은 "4년간 꾸준히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여름에는 방학 특수와 함께 귀신 소재라는 점이 맞물리면서 특히 유저가 증가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여름 시즌을 맞이해 지난 7월 2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유저를 맞이할 채비를 한 상태다.

공포물하면 빠지지 않는 '좀비'도 한 몫한다.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서비스하는 FPS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서비스 초기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지난해 7월 '좀비 모드'를 공개한 뒤 약 한 달 반 만에 동시접속자 5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좀비' 열품을 주도한 바 있다.

넥슨은 올해에도 여름 시즌에 맞춰 '좀비 연합 모드'를 업데이트하며 여름 특수를 노린다. 좀비와 인간이 팀을 맺어 팀전을 펼치는 형식인 연합모드로 '좀비모드'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의 FPS게임 '아바'는 지난 6월 '프리즌 브레이크' 모드를 선보였다. 생화학 물질에 오염된 감염자들의 무차별 공격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탈출하는 게 목표인 '프리즌 브레이크'는 좀비 모드와 유사하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감염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며 공포와 긴박감을 맛볼 수 있다.

'섬멸모드'를 체험한 한 유저는 "좀비의 이동속도가 워낙 빨라 탄창이 떨어진 상태에서 눈앞으로 달려오는 좀비를 바라보는 공포심이 기대 이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흡혈귀를 소재로 한 '다크에덴'이나 악마의 침공을 주요 줄거리로 채택한 '헬게이트: 런던' 등 다양한 소재의 공포 게임들이 더위에 지친 유저를 유혹하고 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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