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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총괄 제작자 제프 스트레인, 엔씨 퇴사


리차드 게리엇에 이어 '길드워'의 제작을 총괄한 제프 스트레인이 엔씨 북미법인에서 퇴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웨스트 제프 스트레인(Jeff Strain)개발 총괄 부사장과 데이빗 리드(David Reid)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웨스트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및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이다. 제프 스트레인은 아레나넷의 공동설립자 중 한 사람으로 '길드워'의 제작을 총괄한 바 있다. 아레나넷을 설립하기 이전 블리자드에 몸담으며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 개발 과정에 참여한 거물급 개발자다.

'길드워2'의 개발을 총괄하던 제프 스트레인은 지난해 엔씨의 해외법인 구조조정을 통해 엔씨웨스트 개발 총괄 임원으로 부임하며 엔씨 북미법인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관장해 왔다.

리차드 게리엇이 '타뷸라라사' 제작 과정에서 '명백한' 실패를 범한 후에도 개발에 뚜렷한 열의를 보이지 않아 사실상 경질된 것과 달리 제프 스트레인은 '길드워'를 통해 일정한 성공을 거두었고 후속작 '길드워2'에도 상당한 기대감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의 해외사업 전면재편을 통해 그간 북미법인의 실세였던 게리엇 형제 대신 핵심 포스트를 맡았던 지라 그의 퇴사는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들의 퇴사와 관계없이 기존 제품의 서비스, '길드워2'의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스트레인이 1년전에 아레나넷에서 엔씨웨스트의 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옮겨가며 '길드워2' 의 개발과는 거리를 뒀기 때문에 그의 퇴진이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길드워2'의 출시는 당초 관측보다 다소 늦은 2011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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