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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 이벤트 효과 '톡톡'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업데이트 오류로 잃어버렸던 유저들의 신뢰를 지난 주말 실시한 대형 이벤트를 통해 다시 만회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아이온'의 경험치를 2배로 올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이벤트 전날 15.34%였던 점유율이 주말인 16일 17%까지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나 17일 15.53%로 다시 줄어들기는 했으나 지난 주말 경쟁작인 NHN의 'C9'의 오픈베타테스트가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 5일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인 '용족의그림자'를 실시했으나 서버 오류로 인해 15.46%였던 점유율이 7.95%까지 떨어졌다.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도 14% 대에 그치는 등 업데이트 효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엔씨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험치를 2배로 적용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이벤트 전날 15.34%였던 점유율이 15.58%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주말인 16일에는 17%까지 수직상승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아이온' 유저들이 경험치를 두배로 올려주는 이벤트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엔씨 입장에서는 이 기간 NHN의 'C9'이 오베에 돌입하면서 상당수 유저의 이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냄으로써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본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고레벨 유저를 끌어들이려던 계획이 서버오류로 어긋난 대신 경험치 이벤트로 신규 유저와 중레벨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수있었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규모가 큰 만큼 당분간 이 같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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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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