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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3번째 확장팩 '대격변' 공개


세계적인 인기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이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한 게임축제 '블리즈컨'을 통해 해당 게임의 새로운 확장팩 '대격변(Cataclysm)'을 공개했다.

'대격변'은 지난 2004년 첫 공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다.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게임이 확장팩을 통해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로운 확장팩 업데이트를 통해 호드 연합의 '고블린'과 얼라이언스 연합의 '사나운 늑대인간' 등 2개 종족이 추가되면 85레벨까지 캐릭터의 레벨업이 가능해 진다. 울둠, 그림 바톨, 바닷속에 있는 바쉬르의 가라앉은 도시를 포함한 새로운 지역이 추가돼 고레벨 이용자들이 이들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된다.

길드 레벨과 길드 업적 기능이 추가되는 등 길드 시스템에도 변화가 주언진다. 귀중한 유물을 발굴하고 희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조 기술인 '고고학'이 게임 내에 추가되며 아제로스 전역에서 날아다니는 탈것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등 2차례의 확장팩을 선보인 바 있다. 1년 내지 1년 반 간격으로 새로운 확장팩을 업데이트 하며 게임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리치왕의 분노'가 2008년 11월에 업데이트 된 것을 감안하면 '대격변'은 2010년 상반기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유료 이용자는 전 세계 1천200만명에 달한다. 누적 매출은 3조원대다.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리치왕의 분노' 업데이트 후 이전에 비해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등의 도전자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추격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아 아직까지 '1등의 위상'이 흔들리진 않는 양상이다.

이번 확장팩의 성패는 '아이온' 등 새로운 추격자를 뿌리치고 10년을 내다보는 게임이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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