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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백서 9월 중순 '지각발간'


게임산업백서가 9월 중순 경 발간될 전망이다.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백서발간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빠르면 18일 경 2009년 게임산업백서가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산업진흥원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발간했던 게임산업백서는 국내외 게임산업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와 시장 동향을 담았다. 공신력 있는 시장 통계자료가 흔치 않은 상황에서 게임산업백서는 관련업계가 참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자료로 꼽혀왔다.

매년 7월 경 발간됐으나 게임산업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흡수통합된 올해 들어 발간 작업이 크게 지연돼 궁금증을 낳았다. 항간에는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조직개편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며 각종 실무 작업들이 공중에 뜨고 있으며 백서 발간 지연도 이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콘텐츠 진흥기관들이 통합진흥원으로 재편되며 관련 작업이 늦춰진 것"이라며 "9월 중에는 반드시 출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백서발간에 맞춰 간담회를 개최, 최신 시장 동향관련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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