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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37.9% "아이템 현금거래 해본적 있다"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중 아이템 현금거래를 하는 사람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만9세부터 만49세의 일반인 1천300명 중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전체의 50.1%)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의 37.9%가 "아이템 현금거래를 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게이머들 중 62.1%가 아이템 현금거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78.8%가, 2년전인 2007년에는 87.2%가 현금거래 경험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해가 갈수록 아이템 현금거래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아이템 현금거래를 전혀 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여성(64.7%)이 남성(60.7%)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만40~44세(75.9%)에서 가장 높았다.

'연1~2회'라고 응답한 사람은 24.9%, '3개월에 1~2회'는 8.5%, '월1~2회'는 2.7%를 차지했다. 월 10~20회에 걸쳐 잦은 거래를 하는 사람은 0.1%에 그쳤다.

특이할 만한 점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아이템 중개 사이트에서 거래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청소년 이용자들의 거래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만9세~14세 이용자 중 46.4%, 만15~19세 이용자 중 40.2%가 현금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경험율을 나타냈다.

아이템 거래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 중 전체의 64.2%가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등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게임 내에서' 거래하는 이용자들이 23.9%, 게임관련 커뮤니티를 통해서 매매하는 이용자들이 9.1%로 집계됐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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