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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200만은 넘겨야 '명품'


히트를 넘어 각 기업 이미지까지 영향

아직 출시 몇달을 지나지 않아 밀리언셀러, 더블밀리언셀러 등의 기록을 세우진 못하고 있지만 '대작' 게임들의 초반 흥행몰이를 살펴볼 때 내년쯤에는 100만, 200만 돌파소식도 들려올 듯하다.

현재까지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들을 살펴보면,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액션퍼즐패밀리1 ▲미니게임천국1 ▲미니게임천국2 ▲미니게임천국3 ▲붕어빵타이쿤2 등 총 5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또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2009프로야구'와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의 ▲삼국지 무한대전 ▲메이플스토리 전사편 ▲메이플스토리 궁수편 등이 200만 다운로드의 고지를 점령했다.

이들 게임은 모바일게임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소위 '명품' 타이틀이다. 이 게임들이 각 기업을 대표하며 현재의 톱3 위치까지 끌어올린 바탕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투스=미니게임', '게임빌=스포츠게임', '넥슨모바일=RPG'라는 인식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200만 다운로드 게임은 '효자' 노릇을 한다. 컴투스, 게임빌, 넥슨모바일 측은 "200만 이상을 기록한 게임들은 출시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운로드 수가 계속 늘어 고무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운로드로 인한 수익뿐 아니라 특정 장르에 대한 자신감, 기술적 우위 등이 축적돼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 개발에도 유리하다. 미니게임의 대명사 컴투스가 비슷한 퍼즐장르에서도 인기를 끈 점, '삼국지 무한대전'의 히트가 같은 RPG 장르의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와 어우러진 점 등이 좋은 예다.

최근 출시된 '대작' 게임들이 200만 다운로드의 명품게임들에 합세하며 모바일게임의 가능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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