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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에 '걸모델' 눈에 띄네


패밀리걸, 프야걸 등 신인 걸모델 인기몰이

다음주 출시 예정인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액션퍼즐패밀리3' 홍보모델 '패밀리걸'이나 모바일게임 돌풍의 주역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2010프로야구' 홍보모델 '프야걸' 등이 대표적이다.

'걸모델'들은 게임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게임 홍보 동영상에 직접 등장해 게임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가 하면, 각종 이벤트의 주최가 되어 유저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걸모델' 기용 배경에 대해 "게임에 보다 친숙함을 느끼게 돼고 주목도 상승 효과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일반 게임 소개 동영상은 정보 측면이 강조돼 게임에 큰 관심을 갖는 유저들이 찾게 되는 반면, '걸모델'이 등장하는 동영상은 친숙함과 재미 요소가 늘어 저관여 유저의 주의를 끌기 쉽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댓글 숫자나 내용만 봐도 걸모델의 유무는 천지차이"라고 귀띔했다.

게임 론칭 과정에서 주목도를 높이는 데 큰 공을 세우는 셈이다. 또 '걸모델'과 친숙해진 유저들은 자연스레 게임에 대한 친숙도가 증가해 게임 홈페이지를 즐겨찾고 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런 '걸모델'이 게임과 윈윈하게 되는 가장 큰 조건은 게임과의 조화다. 홍보모델을 기용 중인 한 업체는 "게임 이미지에 적합한 지원자가 없으면 차라리 뽑지 않는 게 나을 만큼, 게임과 모델의 궁합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 마케팅의 경우 네임밸류가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패밀리걸'이나 '프야걸' 등 게임 타이틀을 그대로 '입게' 되는 걸모델의 경우 모델이 게임 이미지를 얼마나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신인모델이 주로 기용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신인모델은 유저들에게 각인된 이미지가 아직 없기 때문에 게임 이미지를 녹이기가 더욱 수월해진다.

게임빌 측은 "프야걸 출신인 김새롬, 구지성 등이 인기를 얻은 것도 이들이 게임빌 프로야구에 적합한 건강미와 시원시원한 성격 등을 갖춰 프야걸과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체에서는 스타 마케팅보다 경제적 부담이 덜하고, 모델 입장에서는 유저들과 호흡하며 인지도를 쌓을 수 있어 업체와 모델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며 '걸모델'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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