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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대규모 업데이트 '스테디셀러' 꿈꾼다


넥슨에 인수된 후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가장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던 '던전앤파이터'가 'C9' 등 동일 장르에서 쏟아져 나온 경쟁작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롱런하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오플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우선 17일 단행하는 겨울맞이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의 최고 레벨을 기존 60에서 70레벨로 확장하고 신규 마을 및 던전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던전앤파이터'를 플레이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40레벨 캐릭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네오플 관계자는 "업데이트 당일 회원 가입만 해도 25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40레벨의 캐릭터를 생성해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업데이트된 콘텐츠가 고레벨 이용자들 중심으로 단행된 것을 감안, 저레벨 이용자들도 풍부한 즐길 거리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0년년부터 PvP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신규 게임모드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여러 국가의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이 모여 PvP 대결을 펼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게임넷과 함께 e스포츠 연간 리그를 출범시켜 저변 확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성 직업 및 아직 추가되지 않은 직업들의 전직 캐릭터,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던전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결투장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에서 버그 해결 및 최적화 등 게임 기반 안정화도 주요한 과제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서광운 실장은 "서비스 시작한지 만 4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왔기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며 "게임의 콘셉트에 변화를 주는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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