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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수정 버전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위, 7일 전체회의서 의결... 폭력적 표현이 문제

스타크래프트2' 수정 버전도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 이하 게임위)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코리아)가 지난 달 19일 등급분류를 신청한 '스타크래프트 II :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크래프트2)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게임위는 이날 오전 35차 등급회의를 열고 블리자드코리아가 제출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폭력적 표현과 약물 등의 표현을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했다.

이번에 등급분류를 신청한 버전은 게임위가 문제로 지적한 장면들을 블리자드측에서 급히 수정해 재도전한 것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게 됐다.

블리자드코리아가 당초 원했던 등급은 12세이용가였다.

게임위는 특히 ▲총이나 칼등의 무기를 사용한 전투가 빈번하고, 사체분리, 혈흔 등의 표현이 사실적이며 ▲로딩 화면과 일부 캐릭터 화면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있고 ▲로비의 배경이 술집이라는 점 ▲주인공의 음주 장면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 등을 결정 이유로 꼽았다.

게임위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지난달 등급분류를 신청한 '스타크래프트2' RC버전(출시 직전의 최종본)에 대해서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했으며, 이의신청을 거쳐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최종 확정처리됐다.

'스타크래프트2'의 세계 동시 출시일이 오는 7월27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국내에서만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될 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린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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