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2 리그 GSL, 4일 개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II :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크래프트2)가 이달 4일 KBS 88체육관에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lobal StarcraftII League, 이하 GSL) 개막전을 개최한다.

스타크래프트2 정식 리그로는 첫 대회인 이번 GSL에는 총 2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있는 인텔 e스타디움에서 예선전을 거쳐 64강을 가렸다.

개막전에는 그렉필즈(Idra)와 지태훈(허준과침), 곽한얼(요츠바랑)과 엄효섭(포커스)이 각각 64강전을 치른다.

특히 이날 개막전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블리자드 임원들과 함께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한 개막전에서는 본선 경기 외에도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윤도현밴드, DJ DOC, 아이유, 레인보우 등이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현장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막전 장소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발산역 5번 출구에서 15분 간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0 GSL 첫 대회는 TG삼보컴퓨터와 인텔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됨에 따라 대회는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1'이라는 이름으로 이달 28일까지 매주 평일 오후 6시 곰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G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승전은 10월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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