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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 엔씨 사회 공헌 위해 '착한 게임' 제작


UNEP, WFP와 공동으로 환경·기아 문제 알리는 게임 개발

NHN(대표 김상헌)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각각 UNEP, WFP와 제휴를 맺고 기능성 게임을 선보인다.

NHN은 지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의 지원을 받아 UNEP(유엔환경계획)한국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공동으로 '에코프렌즈'를 개발했으며 이 달 22일께부터 국·영문 버전을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에코프렌즈는 온실가스를 줄여가며 친환경적인 마을을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교육용 기능성 게임이다. 자신의 마을에 나무를 심고 도벌꾼을 적발하는 등 마을에서 생겨나는 이산화탄소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NHN은 게임에 등장하는 환경 캐릭터인 돌고래 '와디'와 물곰 '하티'를 자체제작해 UNEP에 기증했다.

한콘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시험 버전을 공개한 후 UNEP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UNEP 쪽에서 케냐 나이로비(UNEP 본부가 위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발표하고 공식 게임으로 인증해 보급하자고 제안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NHN은 '에코프렌즈'의 국문·영어 버전 외에도 스페인어·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NHN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에코프렌즈'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현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웹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공개될 예정인 이 게임에는 극빈국의 기아와 빈곤 실상을 알리고 유엔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세계 기아퇴치 활동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부사장은 지난 10일 영문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친근한 회사 이미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회공헌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WFP와 공동으로 아동 기아 문제가 심각한 캄보디아를 방문, 10만달러 상당의 학교급식용 쌀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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