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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시장 폭발, 너도나도 진출 선언


올해 스마트폰게임 최소 3천개 이상 출시될 듯

[허준기자] 스마트폰게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시장에 2천678개 가량 등장한 모바일 게임이 올해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스마트폰게임을 대표하는 컴투스와 게임빌은 올해에만 각각 40여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소셜네트워크게임 '매직트리'를 비롯해 스마트폰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등 총 43개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도 올해 약 40종의 스마트폰게임을 출시한다. 대표작인 '프로야구' 시리즈를 비롯해 '제노니아' 등 인기 게임들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게임빌은 퍼블리싱 사업에도 열을 올려 약 8종의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자회사인 오렌지크루를 설립해 스마트폰게임에 본격 진출한 NHN 한게임은 퍼블리싱 타이틀과 자체개발작을 합쳐 40종 이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을 쏟아내는 업체들도 많다. CJ E&M 게임부문은 지난해 지분을 투자한 블루페퍼와 자체 스마트폰게임 사업부를 통해 올해 20종의 작품을 쏟아낸다.

중견게임업체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게임에 역량을 집중시킨다. 위메이드는 자회사인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소셜네트워크게임 '히어로스퀘어'와 '바이킹크래프트' 등 대작들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를 통해 올해 최소 10종 이상의 스마트폰게임을 출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스마트폰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웹젠은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던 권준모 대표가 이끄는 네시삼십삼분과 제휴를 추진중이며 엔씨소프트도 지난해부터 조용히 준비해온 스마트폰게임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게임업체들의 한국 스마트폰게임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게임업체 더나인코리아는 모회사인 중국 더나인의 스마트폰게임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쿤룬코리아는 국내 스마트폰게임업체들에게 투자를 단행, 사업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텐센트코리아도 온라인게임업체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게임업체들에게도 투자를 확대, 한국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게임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스마트폰게임들이 출시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기존 단순한 캐주얼게임 위주에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역할수행게임이나 총싸움게임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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