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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아이온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 탈환하나


3년여만에 주간순위 1위 탈환 코앞

[허준기자] 인기 총싸움게임 '서든어택'이 158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이온'을 제치고 1위 탈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PC방 점유율 조사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내내 '아이온'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아직 주간순위에서는 서든어택이 아이온보다 약 1% 뒤진 2위에 머물러있다. 지난주에 설 연휴가 있었고 연휴 직후인 평일에 서든어택이 순위를 역전시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든어택의 주간순위 1위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서든어택은 '1등게임' 아이온이 출시되기 전까지 100주 이상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온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하지만 아이온이 등장한 이후 1위 자리를 내줬고 이후 만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넥슨코리아와 CJ E&M 게임부문이 공동으로 서든어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경쟁 총싸움게임들이 줄지어 시장에 등장했지만 아무도 서든어택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CJ E&M 게임부문이 '스페셜포스2'와 '솔저오브포춘', 'S2'를 선보였고 네오위즈게임즈가 '디젤' 등을 출시했지만 여전히 서든어택은 총싸움게임 장르 부동의 1위 게임이다.

이 게임 개발업체 게임하이는 이같은 서든어택의 상승세를 겨울방학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꾸준히 진행해온 e스포츠 대회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MVP모드'의 인기가 뜨겁다. MVP모드는 최대 16명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로 게이머 중 한명이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아 나머지 이용자들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빅뱅, 2NE1, 카라, 티아라 등 인기 가수들을 이용한 프로모션에 이어 싸이를 활용한 마케팅도 인기몰이에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게임하이 서든어택 총괄 김대훤 이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총상금 2억3천만원이 걸린 2차 챔피언스리그 등으로 많은 게이머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분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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