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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아두치, 올 시즌 메이저그 첫 홈런 기록


[디트로이트 5-2 볼티모어]…2014년 텍사스 시절 이후 1천91일 만에 아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호타준족'을 자랑했던 짐 아두치(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아두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에서 2할7푼3리로 끌어 올렸다.

아두치는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롯데를 떠났다. KBO 약물규정을 위반해서다. 그는 오프시즌 동안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지난 4월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콜업 후 매서운 타격을 자랑했으나 부상과 주전 경쟁 속에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으나 이날 만큼은 달랐다. 아두치는 시즌 23번째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큰 타구를 날렸다.

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만이 던진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디트로이트는 아두치의 한 방으로 선취점을 냈다. 아두치는 솔로포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다. 또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뛸 당시 이후 메이저리그 통산 2호째 홈런을 쳤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천91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아두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노렸으나 이후에는 빈손에 그쳤다.

3회초 우익수 직선타 6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아두치는 추가 득점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이 만루홈런을 쳐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한 번에 뒤집었다. 디트로이트는 볼티모어에게 5-2로 이겼고 최근 4연승으로 내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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