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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제골'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에 2-7 완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7)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2-7로 역전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뮌헨전을 맞아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6·잉글랜드), 델리 알리(23·잉글랜드),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 등 주축 멤버들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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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손흥민은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뮌헨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5분 조슈아 키미치(24·독일)가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막판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폴란드)가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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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후반전 세르주 나브리(24·독일)의 멀티골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나브리가 후반 8분과 10분 연이어 골 맛을 보면서 토트넘과의 격차를 4-1로 벌렸다.

흔들리던 토트넘은 후반 16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2로 추격에 나섰지만 뮌헨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뮌헨은 후반 38분 아브리가 이날 경기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뮌헨은 쉴 새 없이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후반 42분 레반도프스키, 후반 43분 나브리의 골로 스코어를 7-2로 만들면서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고 토트넘은 안방에서 치욕적인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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