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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코발트 대체 新배터리 기술 공개


해수 추출물 이용 친환경 배터리…상용화 위한 제휴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IBM이 코발트를 대체할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인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발표했다.

엔가젯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IBM은 18일(현지시간) 해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이용해 코발트없이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코발트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작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원료지만 생산량이 적어 매우 비싸다. 여기에 코발트 광산의 어린이 노동력 착취로 비난을 받아 대체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IBM이 코발트를 대체할 신배터리 기술을 발표했다 [출처=IBM]
IBM이 코발트를 대체할 신배터리 기술을 발표했다 [출처=IBM]

해수 추출원료를 이용한 배터리는 값비싼 코발트가 필요없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으로 5분이면 총용량의 3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높은 출력 밀도와 에너지 밀도로 고용량 배터리를 만들 수 있으며 니켈이 들어가지 않아 폭발 위험이 낮아 화재위험을 피할 수 있다.

IBM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연구개발 본부, 배터리 전해질 업체 센츄리글라스, 배터리 업체 사이러스 등과 손잡고 이 신기술을 이용한 배터리 상용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IBM 연구소 부사장인 제프 웨일저는 "첫시제품을 내놓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저렴한 친환경 배터리 보급으로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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