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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작년 산불 피해 고성군에 도서관 지원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 재건립 지원…열람실·커뮤니티실 갖춰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KT&G장학재단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의 한 도서관 재건립을 지원하고 지난 14일 개관식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T&G장학재단은 이날 강원도 고성의 지역도서관인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 재건립을 지원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주민 박영숙씨가 자비로 운영해 오던 곳으로,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책 3천여 권과 전체 시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KT&G가 지난해 강원도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도서관 재건립을 지원했다. [사진=KT&G]
KT&G가 지난해 강원도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도서관 재건립을 지원했다. [사진=KT&G]

이 소식을 접한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 비용을 후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달 초 열람실과 커뮤니티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주택을 개조해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전용 건물이 지어졌으며, 도서와 책상 등의 비품도 새로 마련됐다. 향후 이곳에서는 독서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형 화재로 배움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재건립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차별화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금액은 294억 원에 달하며, 약 4천600여 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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