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은평성모병원 4번째 확진자 나왔다…환자 보호자 감염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서울 은평성모병원(진관동)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송직원부터 시작한 감염은, 환자와 간병인에 이은 4번째 확진자까지 나오며 병원 내 감염이 현실화됐다. 이번 확진자는 입원 환자 보호자로, 24일 하루 만에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은평구는 24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보호자 A(57·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A씨 가족은 지난 8~18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고, A씨는 지난 23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의료인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선별진료소는 방역소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은 "2월1일(토)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 후 코로나19 진료안내를 받고 발생현황은 서울시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는 A씨의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동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