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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아내 루머에 "사라졌던 때 있었다, 문자로 목숨 살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트로트의 제왕 송대관이 출연해 김수미와의 남다른 우정,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국밥집을 찾은 송대관은 어머니와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송대관은 '해뜰날'로 인기를 얻고 그제야 살만해졌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가수 송대관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사진=SBS플러스]
가수 송대관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사진=SBS플러스]

송대관은 병상 위 앙상하게 뼈만 남은 어머니의 팔을 보며 그 손에 금반지 하나 못 끼워드린 것이 후회스러워 곧바로 병원 근처 금은방을 찾아 헤맸다고 기억했다. 병상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팔찌를 직접 채워드렸다는 그는 팔찌에 비해 한없이 가냘픈 어머니의 팔을 붙잡고 통곡했다고. 이어 "불효자식이란 생각에 죄송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송대관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방송 최초로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대관은 해당 루머에 대해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아내가 지인의 차를 빌려 사라졌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송대관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내에게 '나는 당신을 한없이 사랑한다. 제발 돌아와'라고 1분에 한 번씩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고, 김수미는 "(당시 아내가) 문자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송대관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때 김수미가 선뜻 딸의 결혼 자금으로 모아뒀던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김수미는 "급할 때 뛰어가 주는 게 친구 아니냐"라며 송대관과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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