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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직·화끈" '걸스 온 파이어', 차원 다른 女보컬 오디션 자신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 솔직하고 더 화끈하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차원의 음악" '걸스 온 파이어'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무대와 실력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정 CP, 김학영 PD, 장도연,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참석했다.

영케이, 킹키, 정은지,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장도연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영케이, 킹키, 정은지,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장도연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POP 시장의 판도를 바꿀 5인조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세 차례의 예심을 거쳐 실력을 검증받은 최정예 50인이 본선 대결을 펼친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POP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러 관문을 거친 만큼 참가자들은 본선 1라운드부터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극한의 경연 룰에 더해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장도연은 데뷔 17년 만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단독 MC를 맡아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참가자들을 따스하게 챙겨주는 공감형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각 분야에서 최정상을 찍은 6인의 프로듀서 조합도 색다르다.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계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가 프로듀서로 활약한다.

가수 윤종신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가수 윤종신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날 김희정 CP는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요즘 가요계 차트를 보면 대부분 상위권 곡이 아이돌 음악이나 특정 장르, 남자 가수들의 음악이 많다"라며 "예전에는 여자 보컬 그룹 곡이 많이 들릴 때가 있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치를 해보니까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데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분들과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노래를 잘한다는 기준이 예전에는 파워 보컬로 하시는 분들이었다면, 듣는 음악 장르도 다양해졌다. 특정 장르 잘하는 분, 음색 좋은 분 등 각자만의 특징과 매력이 다양한 분들이 많다"라며 "정말 상상하지 못한 종류의 음악이 나오더라. 우리가 뉴 K팝 장르를 하겠다고 하는데 대단하게 새로운 건 아니지만 기존에 여러분들이 오디션에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들려드리고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보셔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그는 "기존에 본 타 오디션과는 다른 차원의 음악이 나온다는 건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라며 "영케이가 어떤 친구들이 나오냐고 했을 때 보면 안다고 했는데, 첫 녹화 후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하더라. 어떤 음악을 하는지, 또 어떤 점이 차별화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수 선우정아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가수 선우정아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걸스 온 파이어'는 예고편부터 화끈하고 강렬한 대결 과정을 담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김희정 CP는 "여자만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남자와 함께 할 때와는 다른 케미가 나온다. 확실히 솔직하고 더 화끈하다. 무대에 대한 열망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그걸 과감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악마의 편집을 할 생각은 없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거다. 이 친구들이 솔직하다는 걸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종신 역시 "여자들만 나온다고 얌전하고 무난한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더 터프하고 더 자기주장 강하고 개성 강한 친구들이 모였다. 다른 오디션과 확실히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직접적이고 감정 표현도 바로 한다"라며 "여자 참가자들만 있을 때의 케미가 있다. 전혀 생각지 못한 표현과 케미, 감정 표현을 보면서 또 다른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정 CP는 스스로를 '오디션계의 고인물'이라고 평한 윤종신에게 들었던 가장 기분 좋았던 말을 공개했다. 그는 "다른 참가자들을 뽑아서 다른 오디션을 만들고 싶었다. 윤종신 프로듀서가 '처음 본 무대다', '처음 본 참가자'라고 했을 때 표현은 안 했지만 가장 기분이 좋았다. 그런 것이 가득한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선우정아는 "참가자들이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다. 저도 경연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연출을 잘한다는 것을 새롭게 느꼈다"라며 "요즘은 직접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것이 보편화가 되어 있다 보니 내가 어떤 이미지, 무대에서 어떤 캐릭터로 보일지 생각한다.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욕 먹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무대에서의 캐릭터는 '이거'라고 거의 다 가지고 있어서 놀랐고 많이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가수 정은지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가수 정은지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참가들에 대해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운을 뗀 정은지는 "기본적으로 가진 무대 애티튜드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최대한 이 프로그램 안에서 필요한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밖에 나가 상처를 덜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밖에 나가면 이런 것이 보일 수 있으니 이걸 다듬으면 어때?'라는 말을 할까 말까 하다가 하게 되는 애정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이런 애정이 생긴다. 감정에 치우치기 보다는 이들에게 필요한 말을 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라며 "매주 촬영을 올 때마다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기대감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상상력에 놀란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싶고 계속 보면서 '다음엔 더 잘하고 보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이들의 열정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보이니까 응원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데이식스의 영케이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 영광이다. 참가자 분들이 뜨겁게 최선을 다해서 무대 준비를 하시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감동의 연속이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케이는 "CP님이 어떤 출연자가 나오냐고 했을 때 보면 안다고 하셨는데, 참가자들이 정말 다양하다"라며 "보컬도 되어야 하고 퍼포먼스도 되어야 한다"라고 육각형 아티스트가 심사 기준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목표나 해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 그걸 수행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다. 이 일을 하다 보면 그런 능력이 필요할 때가 많다"라며 "저는 뉴 K팝이 찾는 인재가 올라운더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데이식스 영케이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번 '걸스 온 파이어'로 오디션 프로그램 첫 단독 MC에 도전하는 장도연은 "저도 출연자들과 같은 마음이다. 도전이고 잘 끝내고 싶은 마음은 동일해서 감정 이입을 하면서 찍고 있다"라며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력이 다양한 친구들이 나오니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라고 전했다.

또 장도연은 "'내 선에서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다. 소중한 기회"라며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피드백을 찾아볼 건데 긴장되고 떨리는 것도 있지만 큰 무대에서 혼자 마이크를 들고 진행을 또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순간 순간 잘 즐기자'라는 마음이다. 즐기는 건 잘 안 되지만 열심히 해보고 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매력도 많고, 실력도 좋은 참가자가 많다.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라며 "오디션 장르가 아니라 드라마 같기도 하고, 참가자들의 관계성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개그우먼 장도연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윤종신은 "제가 초반에 심사했던 이들이 톱스타 반열에 올라와서 콘서트 포스터가 걸린 것을 볼 때 뿌듯할 때가 있다"라며 "'걸스 온 파이어'도 그렇다. 여기서 배출하고 제가 심사를 하고 프로듀싱을 한 친구들이 차트를 석권하고 광고에도 나오고 하는 일이 이어졌으면 바란다"라며 후배들이 성장하는 걸 보는 것이 자신의 낙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코는 "매번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는데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더 완성도 높은 무대가 계속 나와서 놀랍다"라며 "새로운 K팝의 형태나 콘셉트에 도전하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진다. 굉장히 신선한 무대들이 많다고 단언컨대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된다.

'걸스 온 파이어'는 4월 1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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